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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에 순종하는 자 되게 하소서... 이정현 2011-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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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juane.or.kr/bbs/bbsView/29/599983

       

저의 아버님이 살아 숨쉬는 주안에 행복한 교회...,

생각하면 가슴 언저리에서 여미여오는 아련한 기억에, 
어쩌면 그시절로 돌아갈수 없는 그리움에 눈물짓게 하는 나의 교회

'주안에 행복한 교회'
 
썻다 지우기를 벌써 몇번인지...,
등록 버튼 클릭할 자신이 없어 종일토록 쓴 글을 지워버린게 몇번인지...,

지난 주일 수연이가 다섯번째 생일을 맞이했습니다.
이곳 구미 인평성결교회에서 많은 축복을 받으며 생일을 보냈습니다.
그새 훌쩍 커버린 수연이는 말을 얼마나 잘하는지, 말은 또 얼마나 안듣는지..., 

어젠 할아버지, 할머니 존함을 스케치북에 쓰며 할아버지를 위해 기도하는
수연이를 보았습니다.

"사랑이 가득하신 하나님, 수연이에요.
 할아버지는 수연이 안보고 싶은가봐요. 수연이는 할아버지 많이 보고 싶은데...,
 하나님 할아버지 이젠 아프지 않게 해주시고 감기 안걸리게 해주세요.
 우리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처음엔 생전에 아버지가 영전사진이라며 찍어두신 사진을 수연이가 앨범에서
꺼내 끌어안고 보고싶다고 어찌나 서럽게 울던지 보는 저희 또한 눈시울이 뜨거워
진적이 한두번이 아니였습니다. 

이젠 어느덧 2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네요.

아들인 저보다 더 저희 부모님을 극진히 대하시고 마치 친아버지처럼 보살펴주시는
목사님을 뵐때면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뿐이였습니다. 그럴때면 더욱 얼굴을 들수가
없었습니다. 애써 외면하긴 했지만 너무나 부끄러운 저의 모습에 숨고 싶었죠.

한번도 그 마음 목사님께 표현하지 못했습니다.

"이은성 목사님, 사모님 감사합니다."

이렇게 문명의 혜택을 받으며 앨범을 하나 하나 보고 있자니 그때 그시절로 돌아간듯
회상하게 됩니다.

또 목사님께 큰 은혜를 입었습니다.

이제 저도 어느정도 자리를 잡게 되고, 작은 중소기업에 임원의 위치에 서있게 되었습니다.

더 늦기 전에 목사님을 뵈야겠다는 생각을 조만간 실행해 옮기겠습니다.
수연이와 수연이 엄마와 함께 꼭 찾아 뵙겠습니다.

주께서 언제나 당신과 함께 하실것입니다.

"사랑합니다. 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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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운영자 2011.10.25 22:44

    수연이는 이제 숙녀처럼 훌쩍 커버렸네요. 보고싶습니다.
    수연이랑, 수연이아빠, 수연이엄마
    주안에서 잘 계시다니 제가 감사하네요.
    저도 이삼체집사님을 뵙고 싶습니다.
    언제가 이삼체집사님을 뵙겠지요.

    가끔씩 어머니 김금주집사님과 통화합니다.
    김금주집사님을 통해서 수연이네 소식을 듣고있는데
    이렇게 글을 남겨주시니 감사합니다.

    어디에 있든지 언제나 화이팅을 외쳐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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